지리산, 형형색색 황홀한 단풍에 물들다

 

설악산부터 한라산까지, 전국의 단풍이 곱게 물들었습니다. 사계절이 뚜렷해 계절마다 설렘이 가득하지만, 특히 가을은 울긋불긋 물드는 단풍까지~전국으로 단풍놀이를 떠나기에 딱 좋은 계절입니다. 영남과 호남이 만나는 지리산 국립공원은 1967년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한라산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2번째로 높은 산인 지리산은 화려한 단풍으로도 유명합니다.

 

지리산 단풍

전국의 산이 빨갛게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지리산도 이미 천왕봉을 비롯한 고지대는 단풍이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파란 하늘 아래 형형색색 물든 단풍 가을은 1년 중 산이 가장 아름다운 옷으로 갈아입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피아골 단풍

지리산 단풍 하면 빠질 수 없는 곳이 피아골 단풍입니다. 더 이상의 수식어가 필요 없을 정도입니다.

쌍계사 단풍

쌍계사 하면 봄 벚꽃을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쌍계사 단풍 역시 빼어난 절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고즈넉한 가을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 쌍계사의 단풍 한번 찾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10월 말~ 11월 초순까지 늦은 단풍을 보실 수 있는 곳으로는 쌍계사~불일폭포~삼성궁에 이르는 계곡길을 추천합니다.

지리산 삼성궁

경남 단풍 명소로 유명한 지리산 삼성궁은 지금 단풍이 절정입니다. 삼성궁 역시 고지대와 저지대가 두루두루 존재하는 곳이라 10월 중순부터 11월 초순까지도 화려한 단풍을 보실 수 있는 곳입니다.

함양 상림 단풍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 숲~ 함양 상림의 단풍 절정은 11월 초가 될 것 같습니다. 이곳의 단풍은 황홀할 정도로 멋있고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다랭이 논

지리산 가을 여행지에서 인월~금계 구간의 다랭이논은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울긋불긋 화려한 단풍은 아니지만, 풍요롭고 넉넉한 다랭이논의 여유를 즐겨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최참판댁 전경

이 계절, 가을이 아니고는 볼 수 없는 한 장면~바로 하동 최참판댁 너른 들판의 부부송 모습입니다.

뱀사골단풍

지리산에서는 10월마다 단풍 축제인 <뱀사골 단풍제>가 열리기로 유명합니다.

이제 설악산부터 시작된 단풍이 한라산까지 퍼지며 전국의 산이 곱게 물들었습니다. 다음 달 초순까지는 단풍이 절정을 이루며 마지막 아름다움을 뽐낼 것입니다. 마치 그림을 감상하듯 형형색색 화려하고 선명한 아름다운 단풍의 절경을 놓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이가을이 가기 전에.... 꼭 한번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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