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모도는 인천광역시 강화군에 속하며, 강화군 서쪽 면에 인접해 있다. 북쪽으로는 교동도, 서쪽으로는 볼음도가 DMZ 접경 지역의 섬으로 자리하며, 석모도 북서쪽 역시 군사경계지역이다. 교동도와 함께 육지와 이어진 섬 중에서 서쪽 가장 끝 섬이다. 하지만 가는 길이 멀게 느껴지다 보니 아직 은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풍경은 섬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석모도는 강화군 외포항에서 서쪽으로 1.2km 떨어진 섬으로 수도권 시민들에게 휴식처로 널리 알려진 유명한 관광지며, 내륙과 강화도 섬을 잇는 강화대교와 초지대교 덕분에 나들이 떠나기 좋은 곳으로 찾는 이들이 많다. 2017년 연륙교인 석모대교가 완공되면서 배편으로 갈 때보다 수월하게 석모도에 들어설 수 있다. 육지와 연륙교로 이어진 석모도에는 일몰 산행지로 잘 알려진 해명산도 있다.
1. 보문사
석모도의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는 보문사를 찾는 것도 좋겠다. 보문사는 석모도 낙가산 자락에 자리한 기도 도량으로 알려진 유명한 사찰이다.
올라가면서 가장 먼저 만나는 곳은 보문사 석실이다. 석굴사원인 석실 안에는 삼존상, 관세음보살상, 나한상 등이 봉안되어 있다. 석실의 시작 역시 어부들이 바다에서 건져 올린 불상들을 하나 둘 굴 안에 모아놓기 시작하면서라고 한다.
보문사의 중심 전각인 극락보전 앞마당을 지나면 보문사에서도 가장 유명한 마애 관세음보살이 새겨진 눈썹바위로 향하는 계단이 나온다. 총 419개의 계단으로 가파른 바위산을 지그재그로 올라야 비로소 도착한다. 한 단씩 올라 고개를 돌리면 광활한 서해 풍경이 한눈에 든다. 올라가는 걸음의 수고가 바로 사라진다.
눈썹바위에 다다르면 석벽 위에 단단하게 새겨진 마애관음 좌상을 볼 수 있다. 마애관음 좌상은 1928년 당시 주지스님이 새긴 것으로 높이 920m, 너비 330m의 거대한 크기다. 그 앞으로 많은 불자가 각자의 염원을 바라며 기도하는 모습에 자연이 주는 경이로움과는 또 다른 감동이 인다.
그리고 마애관음 좌상이 바라보는 방향으로 시선을 옮기면 올망졸망한 섬들이 바다에 선을 그리는 서해의 독특한 풍경에 마음을 빼앗긴다. 낮은 산을 오르는 것만큼 쉽지 않은 길을 지나 도착한 바위, 그 아래에서 맞이하는 일몰 풍경 역시 석모도만의 매력적인 장관이다.
▶▶▶ 찾아가는 길
2. 석모도 미네랄 온천
바야흐로 온천의 계절이다. 많은 사람들이 온천을 찾는 계절이다. 그래서 강화도에서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하는 곳, 두 번째는 석모도 미네랄 온천이다.
미네랄 온천수를 인위적 소독 정화 없이 원수로만 사용해서 칼슘, 칼륨 등이 풍부하여 깨끗한 물의 온천욕을 즐길 수가 있다. 노천탕에 몸을 담그고 지평선으로 넘어가는 너무나도 아름다운 석양을 감상할 수 있다.
석모도 미네랄 온천 특징
▶ 석모도 미네랄 온천은 실내탕과 노천탕(15개), 황토방, 옥상 전망대, 족욕탕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노천탕은 바닷가와 인접돼 있고 동시에 200명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 460m 화강암 등에서 용출하는 51℃의 고온이고 칼슘과 칼륨, 마그네슘, 스트론튬, 염화나트륨 등이 풍부하게 함유된 미네랄 온천수입니다.
▶ 온천수 천연 그대로 사용으로 인위적 소독,정화 없이 매일 온천수 원수로만 사용합니다.
▶ 자연친화적인 주변 환경을 고려하여 온천장 시설에는 신재생에너지(태양광, 지열)를 사용하였고, 해양성 해풍, 햇빛, 습기와 염분이 그대로 전해지는 위치에 있어 몸과 마음을 안정 취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석모도 미네랄 온천 효능
▶ 관절염 : 미네랄의 통증 완화 회복 효과
▶ 근육통 : 온천 재활치료 효과로서 통증 완화
▶ 아토피 피부염 : 고농도 마그네슘, 칼슘 등으로 피부 장벽 기능 향상, 표피 증식과 세포분화 활성화
▶ 건선 : 고농도 염분으로 면역체계 조절
▶ 소화기능 : 염분이 위점막 혈행을 개선
▶▶▶ 찾아가는 길
3. 석모도 수목원
먼저 강화도에서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드리는 곳 세 번째는 석모도수목원이다.
바다와 숲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녹색 정원인 석모도 수목원은 오염되지 않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가족 여행지이다. 화려하진 않지만 자연미를 그대로 살려 방문객들에게 정겹게 다가오는 나들이 코스로 추천한다.
▶▶▶ 찾아가는 길
석모도라 불리게 된 유래는 여럿인데, 물이 돌아 흐르는 모퉁이 혹은 돌이 많은 해안 모퉁이라는 뜻의 돌모로를 한자로 변경해 석모도라 불리게 되었다는 것이 일반적이다.
자연 속을 거닐고 일명 뷰 맛집에서 인생 사진을 찍는 것이 요즘 시대의 흐름이라면 동참하고 싶어 지는 건 성별불문, 나이 불분일 것이다. 여행을 하면서 느끼는 감정은 다 똑같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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