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여행~치유효능의 보양온천 베스트3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겨울이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되려나 보다. 계절은 올해도 어김없이 우리들에게 겨울을 데려다 놓았다. 추우면 추워질수록 뜨끈뜨끈한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진다. 겨울에는 왜 온천 생각이 날까? 사실 온천이라는 게 별거 아니다. 온천법상 지하에서 솟아나는 섭씨 25도 이상의 따뜻한 물이면 온천이라고 통칭한다. 하지만 따뜻한 지하수와는 차원이 다른 물이 분명히 있다.

1. 리솜스파캐슬 (충남 예산)

2. 설악 워터피아 (강원도 속초)

3.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충남 아산)

보양온천

온천도 그냥 온천이 아니다. 물놀이의 재미, 치유 효능까지 누릴 수 있는 게 보양온천이다. 보양온천은 우리나라에서 딱 8곳밖에 없다. 그중에서 가족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보양온천 3곳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1. 리솜스파캐슬 (충남 예산)

리솜스파캐슬(resom.co.kr)은 지난 2010년 보양온천으로 지정됐다. 온천공 2개를 자체 보유하고 있는 온천 시설이다. 지하 600~800m에서 매일 1900t의 물을 끌어올리는데 평균 온도는 49도 정도다.

리솜스파캐슬의 온천수는 게르마늄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게르마늄 성분은 면역력을 높여주고 체내에 부족한 산소를 공급해 노화를 예방한다고 알려져 있다. 꾸준히 온천욕을 하면 피부병,부인병,위장병,류머티즘,동맥경화,신경통,근육통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리솜스파캐슬은 '세계의 입욕 문화'를 만나볼 수 있다. 취향에 맞게 온천을 고르는 재미도 있다. 유럽식 스파, 파라원은 바데풀이 중심이다. 온천을 치료로 여기는 유럽인처럼 수 치료식 마사지를 즐기는 공간이라 보면 된다. 인체 경락에 따라 29가지 수압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중년들에게 특히 인기가 좋다.

바이탈세러피센터는 태국의 마사지숍을 옮겨놓은 듯하다. 보디마사지, 페이셜 마사지 등 20가지 프로그램을 갖춰 놨다. 추가 비용이 들지만 만족도가 높다. 오감원과 해미원은 몸을 데우는 데 중점을 둔 일본 입욕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오감원은 인간의 오감을 부드럽게 자극하는 탕이다. 음악이 흘러나와 이채롭기도 하다. 국악,재즈,클래식 등 테마로 꾸며놓은 여러 가지 탕이 준비되어있으니 취향에 맞게 골라 가면 된다.

해미원에는 녹차와 과일, 청주 등 천연 입욕제를 이용한 탕, 수중에서 음료와 차를 즐길 수 있는 아쿠아 바가 있다.

물론 한국인이 유독 좋아하는 찜질방, 사랑채도 갖췄다. 노천 스파도 20개가 넘는다.

스릴 있는 놀이기구가 설치된 워터레이, 써니레이는 미국식 워터파크를 도입했다고 볼 수 있다. 유수풀과 키디풀, 급류 파도풀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물놀이 시설이다.

겨울철에도 모든 시설을 정상 운영하지만 기상 조건에 따라서 몇몇 시설은 출입을 제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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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라스 리솜

사계절 온천 워터파크. 어트랙션, 파도풀, 노천스파, 실내스파, 사우나, 객실 전 시설 국가보양온천 덕산온천수 공급

www.res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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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설악워터피아 (강원도 속초)

1억 8000만 년 전 형성된 화강암층에서 용출되는 온천수를 끌어다 쓴다. 용출온도 기준으로 우리나라에서 상위에 꼽힌다. 중탄산나트륨이 많이 녹아 있는 온천수인데도 '미끄럽다'는 느낌이 안 든다. 설악워터피아가 특별한 이유는 다양한 수(水) 치료 시설들을 갖춘 '국내 최초의 보양온천'이라는 점이다.

설악워터피아의 온천수는 행정안전부의 승인을 거쳐 국내 최초로 보양온천으로 지정됐다. 설악워터피아는 국내 1호 보양온천이라는 설명이 늘 붙어 다닌다. 국가에서 보양온천으로 지정했을 만큼 수질도 뛰어나다.

보양온천이란 온천수의 수온, 성분과 내부시설, 주변 환경 등을 기준으로 건강증진과 심신 요양에 적합한 온천을 말한다. 지하 680미터 지점에서 하루 3천 톤씩 용출되는 49℃의 천연 온천수는 피부와 전신의 피로를 풀어준다.

나트륨,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의 양이온과 탄산수소, 염소, 탄산, 황산 등이 함유되어 있는 온천수는 피부 미용은 물론 정신적인 피로, 불면증, 고혈압, 신경통, 관절염 등에도 좋다.

'탕 투어'도 겨울철 워터피아에서 누릴 수 있는 사치 중의 하나다. 실내에는 드림 배스,넥샤워,기포탕 등 수(水) 치료 시설이 있다. 탕에서 마사지나 피부 보습 효과를 볼 수 있다.

스파밸리의 에어스 파는 물 마사지로 신체의 각 부위에 충격을 주어 한방 침 효과가 있다. 게다가 피로한 혈관을 확장시키는 효과가 있어 혈액과 림프액의 순환을 도와 피부미용과 정신 건강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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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 워터피아 소개 | 설악 워터피아 | 테마파크 | 리조트 테마파크 | Hanwha Resorts

넓은 풀과 야외 파도풀 등 다양한 시설이 더운여름을 날려버렵니다!

www.hanwharesort.co.kr

설악워터피아(seorakwaterpia.co.kr)의 최대 강점은 역시 위치다. 설악산 언저리에 들어앉은 한화리조트 설악 안에 있다. 외설악의 장관을 즐기면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동해 바다도 지척이다. 온천과 겨울 바다 여행을 함께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백미는 실외 스파밸리다. 우드스파,에어 스파,레인스파,웰빙스파 등 효능이 다른 스파가 10여 개가 있다.

실외 스파에서는 눈 쌓인 설악산 경치를 즐기며 뜨끈한 물에 몸을 담글 수 있다. 머리는 시원하고 몸은 뜨끈하니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

설악워터피아의 가장 큰 장점은 온천뿐만 아니라 신나는 물놀이가 함께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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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충남 아산)

도고온천은 조선시대 왕들의 요양지로 각광받았던 곳이다. 세종대왕과 영조가 도고온천을 찾아 정사를 돌보면서 온천치료를 받았다는 기록이 『조선왕조실록』에 남아있다.

조선 왕들이 애용한 아산 도고 온천, 특히 임금님들은 야간 온천을 즐기셨다 하니, 스파 도고에서 나이트 스파를 즐기며 왕이 한번 되어보는 기분을 느끼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는 단순히 수질 좋은 온천에 몸을 담그던 수준을 넘어 스파와 물놀이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테마 시설을 갖춘 프리미엄 보양 온천이다. 설악워터피아와 함께 국내 1호 보양온천으로 지정됐다.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의 대표 시설 중 하나인 바데 풀(bade pool)은 다양한 압력의 물줄기와 공기방울 등 수압으로 신체 각 부분을 자극해 물리치료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실내에도 12가지 바데풀이 있고 다양한 세러피를 받을 수 있다.

도고온천은 다른 온천 명소보다 수온이 낮은 편이다. 보통 30도 전후인데 파라다이스 스파(paradisespa.co.kr)는 섭씨 35도를 유지한다. 그래도 남다른 물이다. 물 1L에 유황 0.1㎎이 포함돼 있으면 유황온천으로 분류한다.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의 온천수에는 유황이 40.9㎎이 함유돼 있다.

녹차탕,쑥탕,커피탕,레몬탕,석류탕 등 다양한 스파가 야외존에 숨어 있다. 인삼탕,당귀탕,황기탕,진피탕 등 각종 한약재를 넣은 탕도 많다. 일상생활에 지치고 누적된 피로를 말끔히 씻어낼 뿐만 아니라, 파라다이스 호텔의 고품격 서비스도 함께 받을 수 있어 보다 편안한 휴식을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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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스파도고

www.paradisespa.co.kr